벤투 감독 “H조서 가장 어려운 팀 투르크메니스탄, 상대보다 1골 더 넣겠다”

입력 2019-09-10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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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파울루 벤투 감독이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벤투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우리 선수들에게 매번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우리가 쉽게 승점 3을 얻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절대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직전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보다 1골을 더 넣겠다”며 결과에 중점을 뒀다.

그는 “첫 경기는 중요하다. 당연히 준비를 잘해서 최선의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어떤 전술을 쓸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해왔단 틀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는 자신 있다. 1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우리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믿음을 가지고 있다. 경기 중간 어려움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나서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 말했다.

H조에서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되는 팀을 묻는 질문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이라고 생각한다. H조 첫 경기라서 더 그렇다. 투르크메니스탄 전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얻어야 다음 경기들을 마음 편하게 치를 수 있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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