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美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 수상

입력 2012-07-23 0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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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동아닷컴DB.


‘김장훈, 오바마 봉사상 수상’

김장훈이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김장훈이 미국 LA공연 도중 버럭 오바마 봉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LA노키아씨어터에서 열린 김장훈원맨쑈 in LA 공연 중 이뤄졌던 시상식에서 미국정부로부터 다섯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중에는 미국 대통령 버럭 오바마 봉사상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김장훈은 LA공연에서 받은 개런티와 미주지역에서 방영되는'아이 톡 비비'광고에서 받은 광고 개런티를 전액 현지에 기부했다.

50,000달러를 미국 마약 여성들을 치료하는 재활단체에 기부했으며, 8,000달러를 한인교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보급과 한인여성회에 기부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 미국 공연 에이전시의 피터 브라이언은 "백악관에서 김장훈이 한국에서의 기부 총액이 150억에 이르는 점, 중국 공연에서의 개런티를 전액 중국 환경보호에 기부한것, 미국의 정론지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해온 것, 또 김장훈이 받은 개런티 전액을 미국에 되돌려준 일은 다민족이 모여사는 미국에서 한미우호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상을 시상한 것 같다"라고 수상 배경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저의 이 작은 공연과 기부가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미국사회에서 한국의 브랜드를 격상시키고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따뜻한 민족이라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저의 이 작은 공연과 기부를 계기로 한미우호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고, 미국이라는 거대한 다민족국가에서 한국사람이 예전보다 잘살게됨에 대해 한국가수로써 미국사회에 감사를 표하고 싶었으며, 이 기부는 김장훈개인의 기부가 아닌 한국교민의 이름으로 기부를 합니다. 제가 왜 이런 상을 받는지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라고 특유의 유머와 함께 수상소감을 밝혔다.

LA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김장훈은 귀국 일정을 이틀 앞당겨 23일 귀국한다. 곧바로 올림픽응원가인 독립군애국가를 발표하고 홍보에 나선다.

또한 김장훈은 26일 오전 11시 30분, 오바마상 수상에 대한 내용과 8.15 독도횡단,독도랜드재단법인 설립과정,독립군응원가에 대해 기자간담회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장훈과 함께 8.15독도수영횡단에 참여하는 서경덕교수, 송일국, 락밴드 '피아'가 함께 자리를 할 계획이다.

한편 김장훈원맨쑈 in LA공연은 5000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3시간반 공연으로 LA공연사상 최장시간의 앙코르를 받으며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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