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11만 관객 돌파…20일 31개국 주한대사와 특별상영회 개최

입력 2019-02-18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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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관객들이 인정한 단 하나의 아트버스터 ‘가버나움’이 10만 관객을 넘어 2월 18일 11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례적인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축하를 받으며 10만을 돌파했던 ‘가버나움’이 개봉 26일차 오전 11만 관객을 돌파해 개봉 5주차 장기 흥행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개봉 4주차 주말에도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좌석 점유율은 2월 16일 31.8%, 2월 17일 31.2%를 차지해 개봉 3주차 주말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줘 관객들의 놀라운 사랑을 확인케 한다. ‘가버나움’은 더욱 거세진 입소문 속에 N차 관람과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있고, 2월 24일(현지 시각)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아랍 여성감독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흥행 열기를 이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가버나움’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제3세계 레바논 영화이고 유명한 감독과 배우가 출연하지 않은 가운데 오직 영화의 힘으로 11만 관객을 돌파해 그 의미가 깊다.

이처럼 국내에서 놀라운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버나움’이 2월 20일 오후 5시 30분 광화문 씨네큐브에게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나딘 라바키 감독의 나라이며 ‘가버나움’ 속 자인이 살고 있는 나라 레바논의 주한 레바논 대사 앙투안 아잠과 함께 특별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상영회에는 주한 레바논 대사 앙투안 아잠의 초대로 31개국 주한 대사(브라질,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오만, 세네갈, 에콰도르, 스페인, 스위스, 이라크, 튀니지, 케냐, 바티칸 교황청, 수단, 요르단, 아제르바이잔, 포르투갈, 캐나다, 우크라이나, 쿠웨이트, 카타르, 모로코, 페루, 노르웨이, 루마니아, 파라과이, 리비아, 방글라데시, 르완다, 알제리, 유럽연합)가 참석해 ‘가버나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32개국의 주한 대사가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으로 ‘가버나움’의 나딘 라바키 감독의 바람이 또 한번 이뤄지는 기적 같은 일이다. 나딘 라바키 감독은 ‘가버나움’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할 당시 “전 영화의 힘을 진심으로 믿습니다. 영화란 단지 개봉하기 위해서 꿈꾸게 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지금껏 말할 수 없었던 것을 말하기 위해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하며 ‘가버나움’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러한 감독의 바람은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가버나움’을 보며 아동인권, 난민, 불법 체류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고, 이번 32개국 주한 대사와 함께하는 특별 상영회까지 개최되어 ‘가버나움’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11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5주차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 속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감동버스터로 극장가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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