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보드진, 리버풀에 패해도 솔샤르 신임하기로 결정”

입력 2019-10-10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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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보드진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계속 신임하기로 결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 EPL 8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개막 후 8경기에서 2승 3무 3패(승점 9점)를 얻는 데 그치며 12위로 쳐졌다. 이는 1989-90 시즌 이후 29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다. 이에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영국 ‘더 타임스’는 다른 전망을 내놨다. ‘더 타임스’의 헨리 윈터는 10일 “솔샤르 감독이 구단 보드진의 신임을 다시 얻었다.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 전에서 패하더라고 감독직 안전을 보장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 보드진은 리버풀 전을 치르기 전 솔샤르 감독의 재신임 투표에서 인내심을 갖고 그를 인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최전방 공격수를 포함해 4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벼랑 끝에 몰린 솔샤르 감독이 반등을 이뤄낼지, 아름답지 못하게 구단을 떠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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