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2’ 박진영 “데뷔 10년, 더 폭넓게 도전하고파” [화보]

입력 2022-07-21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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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영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 유바비 역을 연기, '팬층 두터운 웹툰 원작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원작 팬분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웹툰 독자의 시선을 의식하면 내 본연의 연기를 하지 못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유바비에 공감하기 힘들었던 이야기에 대해 묻자 “인턴 다은에게 마음이 흔들려서 바비의 세포마을에 지진 났던 부분”을 꼽았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진영은 연기, 음악, 춤, 다방면에 다재다능하다. 그에게 성장을 체감하는지 물었더니, “예전보다 덜 불안하다. 잘되면 좋지만, 내가 어떤 결과를 만들든 불안감을 안고 시작하진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에게 연기 열정을 지펴준 작품은 무엇일까. 박진영은 “'사랑하는 은동아'의 1995년 박현수 역을 연기하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 주체적인 서사가 있는 캐릭터를 처음 해본 것이었고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뿌리를 내리는 20대를 거쳐 자라난 줄기를 단단하게 키우는 시기인 30대를 앞두고 있는 현재, 박진영은 "(뿌리를) 열심히 내렸다고 생각한다. 홀로 서 있었다면 금방 허물어졌을 텐데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뿌리를 내려서 강풍이 와도 나는 잠깐 부서질지언정 그 뿌리가 휩쓸리진 않을 것 같다"라고 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또 20대 때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며, “도전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외모도 변할 테고, 맡을 수 있는 캐릭터도 다채로워질 거라 기대한다"라고 다가올 30대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어딘지 몰라도 오래오래 이어지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일을 지속하는 선배들을 보면 존경스럽다. 단단한 모습으로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박진영의 전체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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