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새 5G 요금제 5일 출시…이통사 간 경쟁 불붙나

입력 2022-08-01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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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요금제 포함 5종의 요금제 선봬
베이직, 월4만9000원·데이터 8GB
50∼100GB 세분화 필요하단 지적도
SK텔레콤이 중간요금제를 포함한 새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도 새 요금제를 준비 중으로, 이동통신사 간 요금 경쟁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K텔레콤은 일반 3종과 온라인 전용 2종 등 총 5종의 신규 5G 요금제를 5일 출시한다. 일반 요금제는 ▲월 4만9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5만9000원에 24GB(소진 시 최대 1Mbps)의 ‘베이직플러스’ ▲월 9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X 프라임플러스’다. 특히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됐던 구간인 베이직플러스가 관심을 끈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가 1만 원 간격으로 촘촘하게 짜여져 사용 패턴에 맞춰 합리적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언택트 플랜’ 2종도 새로 선보인다. 약정·결합 조건 등 부가혜택을 없앤 대신 기존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신규 요금제는 ▲월 3만4000원에 8GB(소진 시 최대 400kbps)의 ‘5G 언택트34’ ▲월 4만2000원에 24GB(소진 시 최대 1Mbps)의 ‘5G 언택트 42’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50∼100GB 구간 등에서 세분화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도 8월 중 새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SK텔레콤보다 파격적인 조건의 데이터 제공이나 요금 수준을 내세울 경우 이동통신사들의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그동안 요금제 출시 진행 과정을 보면 요금제 구간 설정을 조금씩 다르게 하는 등 통상적으로 경쟁이 있었다”며 “KT와 LG유플러스가 다양하게 접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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