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날아오른다’ 우상혁, 11일 다이아몬드리그 출격

입력 2022-08-10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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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마일 점퍼’ 우상혁(26, 국군체육부대)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날아오른다.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에 나선다.

우상혁은 11일 오전 2시45분(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모나코 대회에서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다.

지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의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앞서 우상혁은 무타즈 에사 바르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도 바르심을 비롯해 2020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을 획득한 잔마르코 탐베리 등과 우승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다이아몬드리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에 이어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육상 시리즈다. 이번 해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는 5개 대회가 있다.

각 대회 1~8위에게는 순위에 따라 8~1점이 지급되고, 12개 대회 포인트를 더해 상위 6명이 파이널 시리즈에 출전한다.

또 이번 해 파이널 시리즈는 다음달 8~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이 대회 정상에 서는 선수가 최종 우승자가 된다.

이번 해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중 남자 높이뛰기는 3번 열렸고, 앞으로 최종전을 포함해 3번이 더 열린다. 우상혁은 지난 5월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우상혁은 영국 버밍엄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두 번의 대회에는 불참했다. 우상혁은 도하에서 8점을 얻어 현재 6위에 올라있다.

현재 6위인 우상혁이 이번 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무난히 파이널 시리즈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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