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브랜드 나이트서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 공개…미래 청사진 제시

입력 2024-04-24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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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가 폴스타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폴스타

폴스타가 2024 베이징 모터쇼(25일~5월4일)를 앞두고 23일 진행한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에서 주요 모델과 콘셉트 카, 그리고 폴스타 폰을 공개하며 브랜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와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 700여 명의 중국 및 해외 언론과 소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에 전시된 차량은 폴스타 1, 폴스타 2와 폴스타 3, 폴스타 4 그리고 폴스타 시너지 콘셉트 모델이었다.

아쉽게 국내 시장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폴스타 1은 600마력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1년에 500대씩 3년간 총 1500대만 한정으로 판매되다 지금은 단종됐지만, 2017년 볼보자동차로부터 폴스타 브랜드 독립을 알린 상징적인 모델이다.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역동적 디자인의 SUV 쿠페 폴스타 4. 사진제공|폴스타


한국에 2022년 출시된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로 지난해 부분 변경 모델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선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4500대 이상 판매됐으며, 북미, 유럽 및 아시아에 걸쳐 전 세계 27개국 시장에서는 17만5000대가 판매됐다.

폴스타 3는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럭셔리 플래그십 대형 SUV이다. 에어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여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하면서 다이나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가장 관심을 끈 모델은 국내에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폴스타 4다. 가만히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SUV 쿠페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와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이 지닌 디자인 역량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하는 역동적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1인승 전기 슈퍼카인 폴스타 시너지. 사진제공 | 폴스타


리어 윈도우를 없앤 것이 신의 한수다. 후방 룸미러로 보이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해치게 되는 미적 감각을 리어 윈도우를 아예 없애고 디지털 룸미러로 대체하면서 더 완벽한 루프 라인을 완성했다. 폴스타 4는 현재까지 개발된 폴스타의 양산차 중에 가장 빠른 모델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단 3.8초다.

1인승 전기 슈퍼카인 폴스타 시너지도 공개했다. 2022년 진행된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중 세 개의 우승작 디자인을 결합하여 탄생한 모델로 기존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슈퍼카 실루엣의 독특한 비율과 디테일이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한다.

베이징|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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