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1)가 결국 옛 스승인 호세 무리뉴 감독의 품으로 돌아가 됐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은 28일(한국시간) 램퍼드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아A 챔피언에 등극한 인터밀란과 4년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와 연봉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
하지만 지난 20일 인터밀란이 램퍼드에게 연봉만 660만 파운드(약 134억원)를 제시한 것을 감안했을 때 거액의 이적료까지 더해진 금액은 약 2000만 파운드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램퍼드의 이적에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은 다름 아닌 인터밀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무리뉴의 러브콜이었다.
지난 2001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100만 파운드란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며 첼시에 둥지를 튼 램퍼드는 2004년 무리뉴가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무리뉴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시피 했다.
특히 무리뉴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램퍼드를‘언터처블(untouchable)’선수로 못박으며 유럽 명문 구단들의 구애에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는 대목에서 애제자 램퍼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토록 궁합이 잘 맞았던 무리뉴가 지난해 첼시의 감독직에서 돌연 사퇴한 탓일까. 램퍼드 역시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리그 후반 미하엘 발락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듯 보였다. 램퍼드는 부상 복귀 이후에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에 밀려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1년여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무리뉴가 인터밀란의 감독을 맡은 뒤 곧바로 램퍼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 시즌 부진에 따른 대대적인 팀 리빌딩에 위기를 느낀 램퍼드는 주위 동료들의 거센 만류에도 불구하고 옛 스승의 발자취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제자를 되찾은 무리뉴와 옛 스승에 품에 안긴 램퍼드. 두 환상의 콤비가 잉글랜드에 이어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다시 한번 찰떡궁합을 과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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