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그룹 배틀이 피겨 요정 김연아와 함께 교복 브랜드 아이비클럽의 새 모델로 낙점됐다.
배틀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 측은 “배틀이 아이비 클럽과 10개월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모델로 함께 발탁된 김연아와 함께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의류, 음료 등 광고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틀은 아이들 그룹 간 경쟁이 치열한 교복 CF시장에서 파격적인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이번 광고에서 배틀과 김연아가 ‘왕자와 공주’ 콘셉트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아이비 클럽 측은 “배틀이 아이비클럽의 주 고객인 10대 연령층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결정했다”며 “멤버들 모두가 모델 못지않은 훤칠한 키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디자인의 교복을 개성 있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배틀은 “신화와 슈퍼주니어의 뒤를 잇는 자리인 만큼 아이비클럽의 이미지에 플러스 효과를 줄 수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미국 유명 보이밴드 ‘뉴키즈온더블럭’을 롤모델로 삼아 컴백한 배틀은 타이틀곡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배틀은 7월 2일 아이비클럽 광고 촬영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