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KBS 2TV의 일요일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해피선데이’가 박빙의 경쟁을 벌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 결과 13일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부가 16.7%, 2부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시청률 차이가 불과 0.7%에 불과한, 치열한 대결 구도인 셈이다.
두 프로그램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를 전면에 배치,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맞대결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주말드라마 중 SBS ′조강지처클럽‘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는 13일 34.4%를 기록했다.
KBS 2TV의 ’엄마가 뿔났다‘는 31.4%를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