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연인’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어떤 옷을 입고 패션 화보를 촬영 중일까. 웨딩 화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두 사람은 올해 패션 키워드 중 하나인 ‘시티 크루즈 룩’으로 치장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2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 중인 화보 촬영 풍경을 전하면서 “도시 여행이 콘셉트인 만큼 의상 역시 그에 걸맞는 이른바 ‘시티 크루즈 룩’이다”고 밝혔다. ‘시티 크루즈 룩’은 네이비 컬러와 스트라이프(줄무늬)로 대변되는 마린 룩에 상류층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패션 스타일. 올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패션쇼를 통해 선보이면서 유행을 예감케 했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이번 해외 화보 촬영에서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웨딩 화보를 겸한 것이 아닐까란 예상. 이에 대해 이 측근은 “웨딩 촬영은 런던에서 귀국한 직후 따로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