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사격김임연아쉬운 7위
나이 마흔에 어렵게 얻은 아들. 하지만 올림픽 준비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이 더 길었다. 총을 잡고 표적을 바라볼 때면 16개월 된 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하지만 어머니는 강했다. ‘떳떳한 엄마가 되겠노라고, 꼭 아들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겠노라고’ 다짐하면서 방아쇠를 당겼다.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 “금메달을 따면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것 같다”고 했다. 7일 베이징사격장.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경기 첫 날에 열린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 결선. 김임연(41·KB 국민은행·사진)은 바람대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아쉬움의 눈물이었다. 결선 성적은 7위(486.3점).
“남편과 우리 아들이 집에서 제 금메달 소식을 기다릴 텐데….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떳떳합니다.” 김임연의 눈가는 젖어 있었다. 김임연은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 2000년 시드니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통산 5개의 금메달은 한국 여성 장애인선수로서는 가장 많은 것.
이번 올림픽에는 금메달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선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나섰다.
아들과의 약속을 지킬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10m 공기소총 복사와 스탠더드 3자세가 남았다. IPC선수위원 선출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김임연은 “꼭 금빛총성을 울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박진영, 왕자님 어서오세요…빛나는 청순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2911.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박나래 공식입장문 거짓이었나 “오해 풀렸다? ‘소송하자’더라”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2083.1.jpg)






![‘조폭 연루설’ 조세호 ‘유퀴즈’ 하차, “당분간 유재석 혼자 진행” (전문)[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9/132932919.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윤채경, 이용대와 열애설 후 근황…파격적이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9/132933478.1.jpg)
![에스파 카리나, 바닥 기며 고양이 포즈…제법 사람 같았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9/132931774.1.jpg)
![김민하, 올블랙 겨울룩으로 완성한 따숩힙[입스타그램]](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9/132931846.1.pn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