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소품집으로 돌아온다.
올 상반기 5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픽하이가 9월 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품집 형식의 미니 앨범 ‘러브스크림’을 발표한다.
특히 에픽하이는 ‘러브스크림’의 발매에 앞서 티저 영상을 4일 홈페이지를 비롯해 케이블방송 엠넷과 KMTV, 힙합 전문 사이트인 힙합플레야와 리드머 및 동영상 사이트인 엠군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모션그래픽이란 기법을 통해 제작됐다. ‘나른한 일상처럼 내게 새겨진 너에 대한 기억의 조각들이 어느 날 문득 비틀어진 절규가 되어 헝클어진 공허함 속으로 나를 무너뜨린다’라는 프롤로그와 함께 독특한 영상이 특색이다.
또한 발매 전까지 다른 주제를 담은 3편의 티저 영상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픽하이는 소품집 발매와 함께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더 퍼레이드 2008’ 콘서트를 연다. 10월 3일에는 부산 KBS홀에서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