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4집이 19일 베일을 벗는다.
24일 음반 발매 전 동방신기 정규 4집 타이틀곡 ‘주문(MIROTIC)’이 19일 소리바다, 멜론, 도시락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다.
‘주문’은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성이 느껴지는 곡으로 첫눈에 반한 여성의 모든 것을 지배하기 위해 주문을 거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는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한 이번 노래에는 보아의 미국 데뷔곡인 ‘이트 유 업(Eat You Up)’을 작곡한 작곡팀이 참여했다.
더불어 ‘주문(MIROTIC)’의 부제이자 4집의 타이틀이기도 한 ‘미로틱(MIROTIC)’은 ‘미로(迷路)’라는 단어에 영어의 형용사 어미 ‘Tic’을 합성한 신조어로, ‘헤어 나올 수 없는 미로처럼 더욱 빠져드는’의 의미로 해석된다.
2007년부터 4집을 준비해온 동방신기는 올해 1월 ‘주문’을 듣고 자신들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킬 노래로 판단해 2개월간의 녹음 및 수정 작업 끝에 6월 가장 먼저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주문(MIROTIC)’의 안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크리스 브라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최고의 팝 스타들과 함께 해온 안무가 케니 워말드(Kenny Wormald)가 맡았다.
동방신기는 24일 4집을 발매하고 28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