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다. 국제축구연맹은 8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FIFA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9월 51위에서 4계단 내려 앉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국 가운데 다섯 번째에 그쳤다. 아시아권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9월 35위에서 32위로 3계단 올라섰다. 아시아 두 번째는 34위에 오른 호주, 세 번째는 48위에 랭크된 이란이 차지했다. 11월19일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보다 4위 앞선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한국의 순위 하락은 지난 9월 북한과 가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던 것이 원인이다. 세계 1위부터 3위 자리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이 그대로 지켰고, 브라질은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한 국가는 뉴질랜드다. 뉴질랜드는 지난 달 111위에서 무려 57계단을 거슬러 올라 한국보다 한 계단 위인 54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