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는 베니테즈 감독이 10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48)을 10월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0월 열린 리그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리그 초반 첼시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달 26일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사비 알론소의 결승골로 4년 8개월간 이어져온 첼시의 스탬포드 브릿지의 무패 행진을 깨뜨리기도 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스태프들을 대신해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보좌하는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첼시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0)는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