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슈퍼주니어-M이 홍콩을 첫 방문, 현지 팬들과 뜨거운 환영과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슈퍼주니어는 27일과 28일 이틀간 팬미팅을 갖기 위해 26일 홍콩을 첫 방문했다.
공식 팬미팅에 앞서 슈퍼주니어-M은 입국일인 26일 오후, 홍콩 카오룽에 위치한 한 대형 쇼핑몰에서 현지 팬들이 준비한 환영파티에 참석, 3000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27일에는 홍콩 카오룽 하이텍 스타홀에서 공식 팬미팅 첫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1집 수록곡 ‘미’, ‘애니애니’, ‘매리 유’ ‘유’ 등을 열창했으며, 앙코르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들려줬다. 특히, 멤버들은 저마다 춤, 악기연주 등의 개인기량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슈퍼주니어-M은 한국어, 영어, 만다린어 뿐 만 아니라 광동어까지 유창하게 소화하며 ‘아시아 그룹’의 면모도 보여줬다.
홍콩 언론들은 이번 슈퍼주니어-M의 홍콩 첫 방문과 뜨거운 반응 속에서 치러진 팬미팅을 비중 있게 다뤘다. 동방일보는 ‘슈퍼주니어-M 입성에 홍콩이 들썩’이라는 제목으로 크게 보도했고, 명보는 ‘슈퍼주니어-M의 뜨거운 인기는 상상초월’이라고 대서특필, 슈퍼주니어-M의 일거수일투족을 비교적 자세하게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슈퍼주니어-M은 28일 한 차례 팬미팅을 더 가지며, 29일에는 홍콩 TBV, i-케이블, 동방일보 등 주요 언론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