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2008 SBS연예대상’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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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재석이 ‘2008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30일 오후 서울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호동이 형 오늘은 제가 받아도 되겠죠?” 라며 강호동을 쳐다보며 웃었다. 강호동은 MBC· KBS 연예대상을 휩쓸었다. 유재석은 “37년째 계속되는 울렁증이 수상하러 올라오기만 하면 더 심해지는 것 같다”면서 “항상 좋은 말, 격려의 말만 해주는 호동이형, 3일째 계속되는 시상식에 꽃다발을 들고 따라와 주는 김제동씨와 동료 ·선후배들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시절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최고가 되고 싶었고, 내가 잘못하면서도 남을 탓했었는데 주위의 형들이 좋은 말 해주고 다독여주면서 오늘의 내가 있도록 만들었다”는 유재석은 “혼자만 잘 먹고 잘살지 않겠다. 항상 주위를 쳐다보는 유재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시청자들은 ‘패밀리가 떴다’를 최우수 프로그램, ‘스타킹’을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았다.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코미디 신인상=김진곤(웃음을찾는사람들 ‘최면의끝’), 홍윤화(웃음을찾는사람들 ‘내일은해가뜬다’) ▲방송작가상=이미선(패밀리가 떴다)·장윤정(SBS 스페셜)·김주리(2시탈출컬투쇼) ▲아나운서상=정미선(출발모닝와이드) ▲라디오 DJ상=최화정(최화정의파워타임) ▲공로상=정은아(좋은아침) ▲MC상=김구라(절친노트)·신봉선(골드미스가간다) ▲TV 스타상=김수로(패밀리가떴다)·장윤정(골드미스가간다) ▲코미디부문 우수상=한현민(웃음을찾는사람들 안팔아)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웃음을찾는사람들’ 코너 ‘웅이아버지’ 팀 ▲예능 신인상=양정아(골드미스가간다) ▲베스트 팀워크상=골드미스가간다 ▲실험정신상=지상렬·노홍철·송은이(있다없다) ▲네티즌 최고인기상=이천희·박예진(패밀리가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