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2008아프리카올해의선수상수상

입력 2009-02-11 08: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4. 토고)가 2008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AP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에서 열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 소식을 전하며 "아데바요르가 이집트의 모하메드 아부트리카, 가나의 마이클 에시앙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아데바요르는 수상 직후 "내 일생 동안 나를 응원해 준 어머니께 상을 바친다. 불행히도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지만, 어디에 계시든 자신의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겨주실 것"일고 감격에 찬 소감을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올해의 선수 트로피와 상금 2만 달러(약 28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 2006년 1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한 아데바요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47경기에 나서 29골4도움을 기록, 아스날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 중인 아데바요르는 지난 9일 토트넘 핫스퍼전을 마친 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주 간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는 CAF 회원국 소속 53개 대표팀 감독들의 투표로 정해졌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