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뷔? 그건 오해!”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리얼리티 프로그램 ‘악녀일기’의 주제가를 직접 불러 음반으로도 선보인다. ‘악녀일기 리턴즈 OST’가 그것. 에이미의 앨범 취입은 국내 리얼리티 쇼 최초로 기획된 OST란 점, 여기에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이민우와 맞물려 화제가 될 전망.
그녀가 ‘악녀일기 리턴즈’에 함께 출연 중인 바니와 듀엣으로 부른 노래 ‘악녀일기’는 여성그룹 카라의 ‘프리티 걸’(Pretty Girl)을 탄생시킨 한재호-김승수 콤비가 작곡했다.
또 이 곡 외에도 ‘악녀일기 리턴즈 OST’에는 SS501의 멤버 김형준과 김규종이 부른 ‘론리 걸’(Lonely girl) 등 모두 8곡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색다른 시도의 차원으로 주제가를 부른 것이지 가수 데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속편까지 제작된 ‘악녀일기’에 대한 애정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미와 바니의 일상이 리얼리티 형식으로 전개되는 ‘악녀일기 리턴즈’는 케이블TV 올리브를 통해 방영 중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