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 매리너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AP통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치로가 오는 16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둔 지난 4일 출혈성 위궤양 진단을 받고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DL에 오른 날짜는 1일로 소급 적용됐다.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루키리그에 참가해 타격감을 회복한 이치로는 13일 시애틀에 합류, 최종 몸 상태를 점검받고 있다.
이치로는 휴식일인 14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 생각대로라면 16일 경기에 나설수 있을 것 같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