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등4명,쇼트트랙국가대표팀코치로선임

입력 2009-04-25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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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41)과 전재목(37), 박세우(37), 정석주(30) 코치가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하게 됐다. 대한빙상연맹은 25일 기술위원회에서 6차례의 회의를 거친 끝에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끌 4명의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종전 3명이었던 국가대표팀 코치는 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을 각각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김기훈 코치와 전재모 코치는 남자 대표팀을 전담하게 되며 정석주 코치와 박세우 코치는 여자 대표팀을 맡는다. 빙상연맹의 한 관계자는 "집중적으로 훈련을 시키기 위해 각각 2명씩을 선임했다. 세부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짜서 체계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표선발전이 끝나기 전에 대표팀 코치를 확정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가 뽑히고 나서 코치를 확정하면 선수에 따라 코치를 정했다는 말이 나온다. 이를 방지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시범종목으로 들어갔을 때 1500m 금메달을 땄던 김기훈 코치는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도 1000m, 50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다. 김기훈 코치는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한동안 한국 쇼트트랙에 서 간판 역할을 했다. 전재목 코치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여자 국가대표를 맡았으며 박세우 코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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