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1일 나온 가수 김사랑의 EP앨범 ‘비하인드 더 멜로디’가 음반차트에서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다.

‘비하인드 더 멜로디’는 3일 현재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 9월 첫째주 주간 음반판매 순위 및 가요 부문에서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하트브레이크’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록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취중괴담’ 티저영상도 음악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형 음반기획사가 선보이는 아이들 댄스음악, 실제 악기가 아닌 컴퓨터 미디로 만들어내는 사운드의 음악이 대세를 이루는 현 가요시장에서 록 음악의 선전은 눈에 띄는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김사랑 소속사 사인엔터테인먼트 측은 “3집 ‘유턴’ 이후 2년 만의 작품인 만큼 김사랑의 음악을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더욱 기대감과 충족감을 안겨주는 앨범임이 증명되는 것 같다”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뿌리를 토대로 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사운드로 다시 한 번 김사랑의 음악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취중괴담’을 비롯해 ‘에이 플러스’ ‘루저’ ‘일기’ 등 다섯 트랙으로 이뤄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