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8회초 구원 등판, ⅔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홀드와 시즌 12홀드에는 성공했으나 투구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박찬호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팀이 9-7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박찬호는 첫 타자 제프 프랭코어를 외야플라이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박찬호는 후속타자 오미르 산토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대니얼 머피에게 다시 안타를 얻어 맞아 1점을 실점했다. 박찬호는 대타 코리 설리번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실점을 내줬으나 자책점을 기록되지 않았다. 득점한 주자가 앞서 등판한 브렛 마이어스가 출루시킨 주자였기 때문.
이로써 박찬호는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도 4.58에서 4.48로 소폭 하락했다.
박찬호는 홀드를 추가했지만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9-8로 앞선 9회 마무리투수 라이언 매드슨이 2점을 실점해 역전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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