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1군복귀…15일경기부터투입예정

입력 2009-09-15 1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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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3)이 최전방에 다시 복귀한다.

15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임창용이 연습에 참가했다”며 “15일 요코하마와의 3연전부터 1군 엔트리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기에 팀에서 이탈해 미안했다. 요통은 괜찮다. 내일부터 복귀해 투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15일 경기서는 이기지 않겠느냐”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창용이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아쿠르트는 8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승 8패 1무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야쿠르트는 지난 13일 주니치전에서 패배, 한신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침체한 팀 분위기에서 야쿠르트 코치진들은 임창용의 복귀가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라키 다이스케 투수 코치는 “(임창용이) 돌아와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

또한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1군에서 빠져 있었던 우완 요시노리도 18일 요미우리전부터 불펜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야쿠르트 팀 분위기는 더욱 고무된 상태다.

클라이막스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센트럴리그 3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임창용은 올 시즌 50경기에 등판해 5승3패 25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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