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KRA컵Classic대상경주]과천벌호령할진정한‘스타퀸’은?

입력 2009-09-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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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 황금돼지 포킷풀어브머니 등

화려한 경력의 스타마들 접전예고

강한 체력의 탑포인트도 우승 노려

제25회 KRA컵 Classic(GⅢ) 대상경주가 27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열린다. 2007년부터 암말 한정경주로 시행된 KRA컵 Classic(GⅢ)은 2007년 ‘포킷풀어브머니’, 2008년 ‘플라이퀸’ 등의 우승마를 배출했다.

이번 대상경주에 출사표를 낸 우승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09년 YTN배 우승의 ‘소서노’, 2008년 세계일보배 우승마 ‘황금돼지’, 2007년에 이어 ‘징검다리 2연패’를 노리는 ‘포킷풀어브머니’ 등 서울경마공원 스타마들의 일대 접전이 예상된다.

대회를 기념해 기념품 증정(여성고객), 무료 네일아트·메이크업 체험, 타로운세 등 ‘여성의 날’ 행사도 열린다.

○탑포인트(국1, 5세, 암, 30조 정지은 조교사)

통산전적 21전 13승, 2착 2회로 승률 61.9%%, 복승률 71.4%%를 기록 중이다. 5세 포입마로 단연 국내 정상급이다.

2006년 9월 데뷔 이후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07년말부터 2008년 7월 경주까지 6연승을 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선입형 각질로 강한 체력과 근성으로 대상경주 우승을 노린다.

○소서노(외2, 4세, 암, 10조 정호익 조교사)

통산전적 12전 2승, 2착 4회로 승률 16.7%%, 복승률 50%%. 데뷔 이후 줄곧 양호한 성적을 쌓아오다 8월 16일(일) YTN배 대상경주에서 부담중량의 우위를 앞세워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선두를 꿰차는 순발력부터 막판 추입력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킷풀어브머니(외1, 5세, 암, 53조 김문갑 조교사)

통산전적 31전 8승, 2착 8회로 승률 25.8%%, 복승률 51.6%%. 선행에 나서면 막을 자가 없다. 대표적인 선행강자로 초반 선행을 잡을 경우 승률이 압도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초반 선두싸움에서 밀리면 입상권조차 들지 못하는 졸전을 펼치기도 했다. 장거리 경주경험이 많은 베테랑마이다.

○황금돼지(외1, 5세, 암, 28조 최상식 조교사)

통산전적 22전 2승, 2착 6회로 승률 9.1%%, 복승률 36.4%%. 2번의 우승 중 한 번이 작년 2월 세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이다. 당시 부담중량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소서노’와 ‘에어캣’을 누르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최근 성적이 다소 들쭉날쭉하나 직선주로에서의 추입력은 여전하다.

○에어캣(외1, 4세, 암, 22조 안병기 조교사)

통산전적 14전 3승, 2착 4회로 승률 21.4%%, 복승률 50%%. 기복없이 안정감 있는 레이스를 펼쳐왔다. 최근 2번의 2착 성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추입형 각질로 결승선이 가까워올수록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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