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도 공짜…놀랐어요”

 전문 의료진과 운동처방팀이 산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사업본부

산본스피존, 주민들 대상 건강검진…심전도 등 고비용 검사도 해줘 호응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산본스피존이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산본스피존은 11월 20일 새 단장 오픈을 기념해 광정동 주민센터, 군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운동처방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건강 검진을 해주는 행사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주민의 높은 참여와 호응으로 이날 행사에는 320여명이 참여했다. 국민체력센터 운동처방팀은 건강 검진 직후 대상자에게 별도로 개인별 체력테스트(윗몸일으키기, 근력테스트 등)를 실시한 뒤 건강관리 운동처방까지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형식적 수준의 검진인 줄 알았는데, 정밀 혈액검사와 심전도검사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전문적인 검사도 포함돼 있어 놀랐다. 현장에서 전문의가 직접 건강상태를 확인해주고, 트레이너 선생님의 맞춤식 운동처방까지 받는 행운을 누렸다”고 즐거워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