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만점 컴백 KEPCO45 3승째

입력 2009-1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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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45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신협상무를 세트스코어 3-1(22-25 26-24 25-23 25-19)로 누르고 역전승했다. 시즌 3승. 신협상무는 9패째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협상무는 양성만과 홍정표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손쉽게 따내고도 2세트에서 KEPCO45의 공격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특히 스코어 25-24에서 신협상무 황설민의 속공이 방신봉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KEPCO45의 분위기가 살아난 게 화근이었다. 3세트에서는 1점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조엘의 맹공에 다시 무릎을 꿇었다. 4세트도 KEPCO45의 완승. 특히 이날 부상을 털고 경기에 나선 세터 김상기가 공격수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감각적인 토스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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