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가수 이범학이 12일 방송하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9살 딸을 공개했다.

딸 채원양은 “아빠는 원조 꽃미남 가수라서 한때 아빠가 지나가면 여자들이 꺄악~ 하고 쓰러졌다는데 지금은 17년째 앨범만 준비중”이라고 이범학을 소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범학은 MC 이경규와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속 인기 코너 몰래카메라와 얽힌 인연을 밝히며 “데뷔 초 똑똑한 가수 이미지 였는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한번 호되게 당한 후 가수보다 몰래카메라 스타로 더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이범학은 1991년 1집 앨범 ‘이별아닌 이별’로 데뷔, 10대 가수 신인상을 수상했던 가수.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가짜 퀴즈 아카데미’편으로 큰 웃음과 화제를 모았다. 이범학 출연분은 지금도 몰래카메라 ‘베스트’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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