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사업가-미술가, ‘투가이’로 늦깎이 가수데뷔

입력 2009-12-23 1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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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가이.

불혹을 넘긴 두 명의 남성이 듀엣을 결성해 가수로 데뷔해 눈길을 끈다.

최근 ‘알면서’란 노래로 데뷔한 ‘투가이’는 공연기획 이벤트 사업가 출신의 주재형(43),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금속공예 조각가 강철(41) 두 명으로 이뤄졌다.

투가이의 주재형은 현재 영화, 드라마 제작 및 공연기획을 하는 (주)마이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이며, 강철은 강원도 춘천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음반을 준비했다. 투가이의 데뷔곡 ‘알면서’는 쿨 등의 음반에 참여한 위종수가 작곡했다. 경쾌하고 쉬운 멜로디가 매력이다.

데뷔 음반에 함께 수록된 ‘사나이 가는 길’은 의기소침해있는 이 시대의 남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내용의 노래이고, ‘불티’는 20대 시절 가장 좋아했던 전영록의 곡을 리바이벌 했다. 그 외 ‘꿈속의 사랑’, ‘콕박힌 그대’ 등이 수록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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