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3色 월드컵 응원

웹 사이트에 월드컵송 등 제공
스마트폰·트위터서도 캠페인

KB금융그룹이 웹과 스마트폰, 트위터를 통한 월드컵 응원 캠페인(사진)에 나선다. 월드컵 응원 캠페인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이 같은 플랫폼으로 동시에 보여주는 색다른 커뮤니케이션 기법이다.

KB금융그룹은 이미 3일 문을 연 월드컵 응원 사이트(www.kbstarhope.co.kr)에서 월드컵 송 ‘스마일 보이’ 뮤직비디오와 어쿠스틱 버전 등을 선보이며 이를 통화연결음이나 월페이퍼, 스크린세이버 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금융그룹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를 4일부터 오픈했다. QR코드는 신문광고와 포스터 등에 부착된 바코드로, 이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응원 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 메이킹 필름, 김연아와 이승기의 응원 이미지가 담긴 폰 배경화면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는 웹과 모바일의 연동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또 트위터를 활용해 김연아와 이승기의 촬영 뒷이야기가 담긴 스틸 컷, ‘연아&승기’의 트위터 바탕화면 등을 무료로 보고 내려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매체기법으로 향후 검증을 거쳐 좀 더 세련된 광고전략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