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게임 전문 PLAYFISH 부사장의 KGC2010 강연
소셜게임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프랜차이즈'.

KGC 2010 첫날 행사의 키노트를 담당한 PLAYFISH의 Kristian Segerstrale가 "소셜게임의 미래'에 대한 키노트 강연에서 가장 강조한 두 개의 핵심 단어이다.

강연은 담당한 Kristian Segerstrale는 왜 사람들이 소셜게임을 즐기며, 소셜게임은 어떤 가능성을 가자고 있고, 앞으로 어떤 것들이 중요하게 될 지에 대한 강연을 들려주었다.

그는 가장 먼저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장르는 바로 소셜게임으로, 어느 장르의 게임보다 발전 속도가 빠르고 유입되는 인구수가 폭발적이기 때문에 최근 많은 개발사들이 소셜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며 청중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우선 과거 초기의 소셜게임은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소셜게임의 발전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기 아이폰에서 맥주나 물고기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것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참신함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의 인기 게임들은 과거 콘솔이나 PC를 통해 인기 있는 게임들이며 사용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기 때문에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만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소셜게임의 4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강조했다. "첫번째는 소셜게임도 높은 퀄리티를 갖춰야 하며, 그 안에는 혁신성이 녹아 있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하며, 게이머들이 어떠한 게임을 좋아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파악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그 게임의 프랜차이즈의 소유권을 확보해 향후 회사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미래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미래의 게임시장에 대한 예측도 내놓았다. 그는 미래에는 소셜게임도 멀티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며 인수합병 작업은 더욱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소셜게임이란 단어는 사라지고 모든 게임에 소셜 기능이 기본적으로 들어간 게임들이 개발될 것이며, 보다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게임들이 빠르게 등장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셜게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첫날 키노트 강연에는 많은 학생들을 비롯해 퍼블리셔, 게임 관계자들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