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레깅스 인증샷 카운트 다운’, ‘공개 15시간 전’이란 글을 올렸다.
그후 그의 홈페이지인 신해철닷컴에는 ‘레깅스인증샷’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는 청바지에 남방을 입고 쪼그려 앉아 머리에 검정색 레깅스를 뒤집어 쓰고 회색의 레깅스를 들고 있다. 비교적 평범한 모습이었다.
사진을 본 구***, 낙*** 등의 누리꾼들은 “역시 마왕”, “근데 왜이렇게 귀엽냐” 등의 덧글을 남기는가 하면 “역시 마왕은 사기에 능해”, “식스쳤다.
하지만, 다음날인 27일 신해철은 ‘에부리바디 오케? 레깅스 인증샷 서비스샷’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글에는 짧은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세 장의 사진 또한 전날 올린 2장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레깅스를 착용하고 있지만, 그 모습은 180도 달랐다.
짙은 화장을 하고 있는 그는 레깅스를 신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다.
상의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채 퍼 재질의 재킷을 걸치고 붉은색 소파에 누워있다. 신해철은 ‘마왕’이라는 별명답게 시크하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또 그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액세서리는 그가 착용한 레깅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미치겠다. 이런 스케일일 줄이야”, “자려고 누웠다가 사진보고 벌떡 일어났다. 너무 섹시하다”, “이것이 마왕의 패기다”, “약속을 지킬 줄 아는 화끈한 마왕”, “너무 아름다워 레깅스라고 믿어지지 않습니다” 등의 덧글로 열열한 호응을 보냈다.
한편 신혜철은 지난 12월 26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송년의 밤 행사에서 경품으로 레깅스를 받은 신해철은 본인이 직접 착용한 모습을 찍어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선언했었다.
사진출처=신해철닷컴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