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는 아빠다’, ‘나는 가수다’와 무슨 관계?!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가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화제가 일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영화 '나는 아빠다'에 주목했다. 영화의 제목이 비슷하기 때문.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영화 '나는 아빠다'가 '나는 가수다'가 화제가 됨에 따라 덩달아 홍보가 되겠다는 의견도 있다. 한 누리꾼은 "아빠 나쁜 놈한테 죽으면 딸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빠가 죽다니 너무 슬퍼…나 갈꺼야", 아빠 살아나서 재도전" 이라고 패러디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영화 '나는 아빠다'의 주연 배우 김승우는 22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절대 '나는 가수다'라는 제목을 표절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영화 제목이 1월 초 정도에 지어졌으며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전에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3일 MBC는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배우 김승우와 김새론이 출연한 영화 '나는 아빠다'는 오는 4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