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김재석, 김동률 리메이크곡으로 컴백

김재석

남성그룹 원티드 출신의 김재석이 4월1일 김동률의 ‘2년만에’ 리메이크 곡을 공개하고 2년 만에 활동에 나선다.

김재석은 애절한 가사와 감미로운 선율의 ‘2년만에’를, 섬세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멜로디 라인을 이끌다 후렴구에서는 가창력을 폭발시킨다.

편곡도 악기 선택이나 배치 등에서 원곡을 크게 변형시키지 않는 선에서 했다. R&B리듬에 피아니스트 에이브(Aev)의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 기타리스트 고태영의 섬세하면서 세련된 기타연주, 아름다운 현악 연주가 어우러져 ‘담담한 애절함’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10월 열린 김동률 콘서트에 김재석이 게스트로 참가해 ‘2년만에’를 부른 것을 계기로 김동률이 김재석에게 리메이크를 추천했다.

김동률은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김재석에게 ‘원곡보다 더 좋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김재석은 4월1일 ‘2년만에’를 공개한 후 4월14일 첫 솔로앨범 ‘김재석 오브 원티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