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브랜드가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대기업에서 케이팝(Kpop)을 주축으로 한 한류로 뒤바뀌고 있다."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가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재벌경제'에서 '한류열풍'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BC는 '한국 케이팝의 인기가 팬들을 매료시키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제하의 서울발 인터넷판 뉴스에서 "아시아 전역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도 점점 늘고 있는 젊은 한류 팬들에게 오늘날의 한국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넘어 가요와 드라마의 이미지로 더 잘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BBC은 한류에 빠진 한 일본여성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케이팝을 이끌고 있는 카라나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같은 그룹은 아시아 전역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됐다"며 "이는 한국 TV쇼와 영화의 성공과 함께 '한류'라고 부르는 광범위한 문화현상이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BBC는 한류를 보고 즐기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로도 부가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단순히 국가 이미지뿐만 아니라 경제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