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제조 업계가 애플의 터치스크린 기술 특허 획득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미국 특허청이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적용한 정전식 멀티터치스크린 기능에 관한 특허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은 인체에 흐르는 전류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작동시키는 기술. 기존 감압식보다 퍼포먼스가 뛰어나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정전식 터치스크린 기술을 인정하면서 경쟁 제조업체들은 라이선스 요구와 소송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24일 국내 법원에 디자인 등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