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컴백 초읽기…7일 자정 음원 공개

쌈디가 7일 자정 프로젝트 앨범의 음원을 공개하며 아티스트 사이먼디(Simon D)로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미 지난 2일과 20일에 선 공개한 ‘히어로’와 ‘스테이 쿨’로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그의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쌈디는 앨범 발매일을 한 차례 미루며 “타인을 의식해 일정을 조율하는 것은 나답지 않다. 음반 작업에 더욱 공을 들여 제대로 된 힙합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쌈디의 프로젝트 앨범 ‘Simon Dominic Presents SNL LEAGUE BEGINS’는 슈프림 팀(Supreme Team)에서 보여주지 못한 쌈디의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펼친 앨범으로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앨범 자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 곡 ‘짠해’는 건배할 때의 ‘짠 해!’와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짠해’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제목으로 빡빡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친구에게 오늘만큼은 그냥 다 잊어버리자고 얘기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앨범에는 힙합 프로듀서 랍티미스트(Loptimist)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피쳐링으로는 다이나믹 듀오, 검정치마의 조휴일, B-Free, 정기고, Zion.T, 리듬파워의 지구인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미국의 실력파 브라스 밴드 Boston Horns와 스페인의 유명 밴드 Nicotine Swing이 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한 쌈디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쌈디의 첫 프로젝트 앨범 ‘Simon Dominic Presents SNL LEAGUE BEGINS’ 는 7일 발매되며, 앨범 발매 후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사진제공ㅣ㈜ 스노우볼미디어, ㈜ 아메바컬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