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21점 펄펄…KDB 역전승

KDB생명의 상승세가 뜨겁다. KDB생명은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으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23일 구리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KDB생명은 경기 종료 직전 3점슛 3개를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70-6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DB생명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고 시즌 8승 4패를 기록해 선두 신한은행을 1.5게임차로 추격하며 2위를 지켰다. 전통의 강호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3분전까지 67-59, 8점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KDB생명의 파상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시즌 6승6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특히 1∼2라운드에 이어 KDB생명에 3연패를 허용하는 열세를 보였다.

KDB생명 신정자는 21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경은은 4쿼터에만 5점을 집중시켰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