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사이베이스 매치 8강서 좌절

한국여자골퍼들이 미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전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글래드스톤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은 최나연(26·SK텔레콤)과 양희영(23·KB금융그룹), 유선영(26·정관장), 유소연(22·한화) 등이 16강에 올랐지만 유소연을 제외한 전원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나연은 모건 프레셀(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19번째 홀에서 패했다. 이어 진행된 8강 경기에서 유소연마저 한국계 비키 허스트(미국)에게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은 같은 대만 선수인 캔디 쿵에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노르웨이), 캔디 쿵, 모건 프레셀이 4강에 진출에 우승을 다투게 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