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른 ‘XKR-S 컨버터블’ 출시

입력 2012-07-23 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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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에서 23일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가장 빠른 컨버터블인 ‘XKR-S 컨버터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XKR-S 컨버터블은 최신형 5.0리터 AJ-V8 수퍼차저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550마력(@6,000-6,500rpm)을 낸다. 최대토크는 무려 69.4kg.m(@2,500-5,500rpm)로 저속과 고속 영역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파워를 낸다. 최고 속도는 30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4초다.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컨트롤의 민첩성과 정밀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견고해진 스펜션을 적용했다. 업그레이드 된 프론트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캠버 강성도를 23% 가량 향상시켜 높은 스티어링 정확도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외관 스타일링도 특별하다. 전산유체역학(유체의 동적인 움직임을 컴퓨터를 이용해 계산해 내는 것) 기술이 적용돼 성능과 스타일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아울러 스포츠카의 상징이기도 한 카본 파이버(탄소 섬유)로 마감된 고유의 리어 윙(차량 뒤쪽에서 일어나는 공기의 와류현상을 없애기 위해 자동차의 지붕 끝이나 트렁크 위에 장착하는 장치)이 리어 에이프런과 함께 작동해 차체가 뜨는 현상을 26% 감소시킨다.

차량 루프(지붕)는 단 18초 만에 열리고 닫히며 차량의 최고 속도인 300km/h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방음이 가능하다. 루프를 내린 상태에서는 운전자에게 경주용 차량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강렬한 사운드를 전달해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재규어코리아의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XKR-S 라인업은 재규어의 레이싱 DNA를 가장 잘 보여준다. 폭발적인 성능과 놀라운 핸들링, 여유로운 승차감, 독보적인 럭셔리함으로 국내 럭셔리 고성능 GT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XKR-S 컨버터블은 7월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재규어코리아에서는 XKR-S 컨버터블 국내 출시를 기념해 7월 23일부터 일주일간 재규어 공식 딜러사 UK 모터스가 운영하는 한남 전시장에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XKR-S 컨버터블을 비롯해 XJ 수퍼스포트, XK 등 재규어의 고성능 차량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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