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빅스, “노래 퍼포먼스 작곡 다 되는 아티스트돌 되고파 ”

입력 2012-08-14 18: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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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가 상큼 발랄한 여름 소년이 되어 돌아왔다.

지난 5월 슈퍼히어로(Super Hero)로 데뷔한 빅스(VIXX)는 14일 서울 서교동 V홀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Rock Ur Body’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빅스는 “많이 떨린다. 하지만 팬 여러분을 빨리 만나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즐거운 무대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빅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심볼인 로봇 캐릭터 ‘로빅’을 필두로 강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강조하던 것과는 달리 편안하고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빅스는 이번 앨범에서 곡 작업에 참여했다.

“노래와 퍼포먼스에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작사 작곡은 우리 팀의 무기이자, 빅스가 꾸미려고 하는 궁극적인 무대의 중요한 부분이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라비, 엔)

새 싱글 ‘Rock Ur Body’는 8비트 레트로 게임 사운드풍의 인트로와 경쾌한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성에게 느낀 사랑의 감정을 게임에 비유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Rock Ur Body’는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의 야심작으로 신예 빅스(VIXX)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빅스의 새 앨범 ‘Rock Ur Body’는 2D 고전게임 ‘갤로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티저영상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씨스타 다솜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인기 뮤직비디오 감독인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빅스는 새 앨범을 준비하며 데뷔 앨범 활동 당시 아쉬웠던 점들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소속사 선배 성시경과 박효신의 도움도 한몫 했다고.

빅스는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활동하며 안타까웠던 표정, 애드리브, 퍼포먼스 부분을 반본적인 모니터링과 해외 공연을 보면서 많이 배워왔다”면서 “제대를 앞둔 박효신 선배님이 휴가 때마다 오셔서 안무와 퍼포먼스, 표정 변화 등에 조언을 많이 해줬다.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성시경 선배님은 이번 곡을 듣고 ‘좋다’고 칭찬해 주셨다. 그리고 이번에 1등을 한다면, 성시경 선배가 DJ로 활동하고 있는 MBC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 출연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빅스는 타이틀 곡 ‘Rock Ur Body’를 통해 흔들림 없는 안무에 중점을 두었지만, 안무와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썼다. 이번 곡을 통해서 ‘드라이버 댄스’를 선보였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듯한 동작으로 경쾌한 음악과 잘 어울린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황세준 대표는 "우리 회사는 소프트한 장르를 선호하지만 빅스는 회사의 첫 번째 아이돌이기에 아이돌에 맞는 댄스 장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게임을 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합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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