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 사진출처ㅣMTV
싸이, 레드카펫 위에서도 요란하네 ‘말춤추며 포즈’
가수 싸이가 레드카펫 위에서 말춤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싸이는 7일 오전(한국시간)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인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MTV VMA’) 레드카펫을 밟았다.
싸이는 레드카펫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선보였다. 이에 MTV는 싸이의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게재하며 “싸이가 우리를 위해 춤을 췄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침내, 여기에(Finally, I‘m at)”라는 글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를 수 있는 프레스 목걸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강남 스타일’과 관련한 취재진들의 질문에 싸이는 영어로 “강남은 미국의 베버리힐즈 같은 한국의 핫스팟”이라고 강남을 소개하기도 했다.
싸이는 7일 낮 12시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VMA’에 참석한다. MTV VMA 측은 싸이의 참석과 관련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킨 한국의 래퍼 싸이가 참석한다”고 전한 바 있다. 시상식에서 싸이는 다음 무대의 순서를 알리는 소개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가수가 MTV 행사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05년 비 이후 처음이다. 최근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저스틴 비버와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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