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류현진은 4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이닝을 투구하는 철완을 과시했지만 아쉽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10이닝 동안 129개의 공을 던지며 단 1점만을 내줬지만 문제는 한화 타선의 득점 지원이었다.
한화 타선 역시 넥센 선발 투수 밴 헤켄의 역투에 막혀 1득점에 그친 것. 또한 이후 등판한 넥센 구원 투수에게도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연장 12회까지 1득점만 씩 만을 올리며 승패 없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006년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2.66 탈삼진 210개가 최종 성적.
박빙의 1-0 리드를 이어가던 7회초 수비에서 강정호(25)에게 허용한 동점 1점 홈런이 뼈아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