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 “중심타선이 못쳐주니 못이기지”

SK 이만수 감독. 사직｜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 승장&패장 인터뷰

● 패장 SK 이만수 감독=(1회부터 좋지 않았던 송은범의 교체타이밍을 고민했을 것 같다는 말에) 사실 뭐 송은범 투수를 3선발로 올린 것은 그동안 안 좋았기 때문이에요. 빨리 올라와주기를 기도했습니다. 1회에는 안타를 좀 맞았지만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좀더 끌고 갔습니다.

(2차전 역전패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그렇진 않고요. 아쉬운 것은 선발 고원준 선수와 김성배 선수의 볼을 전혀 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이길 수 없습니다. 중심타선이 해줘야하는데…. 다행히 최정이 잘 치고 있는 상태고, 이호준 선수가 막판에 2루타를 쳤기 때문에 내일부터 좋아지지 않을까.

(수비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는데) 가장 잘 한다는 박진만 선수지만 평범한 볼인데 에러하는 바람에 점수와 연결됐습니다. 최윤석 선수는 그 전에 그랬고. 선수들이 그것에 대한 부담을 안 가졌으면 합니다.

(4차전 각오는)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들어가겠습니다. (타순의 변화는) 생각해보겠습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