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연봉 1억 원 인상… 넥센 재계약 완료

김병현

[동아닷컴]

김병현의 내년 시즌 연봉은 6억 원으로 결정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김병현, 김성태, 이보근, 오재영, 장기영과 2013년 연봉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 전원과 내년 시즌 연봉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김병현의 내년 연봉은 올해보다 1억원 인상된 6억원. 김병현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넥센 측은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

김병현은 계약 후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 구단에서 내년 시즌 나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라며 ”올 시즌 많은 것을 확인했고, 느꼈다. 내년 시즌 개인은 물론 팀을 위해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장기영은 2012시즌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246 35타점 32도루 타율 0.246을 기록한 결과 1800만원 인상된 8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2012시즌 어깨통증으로 인해 재활에 매진했던 김성태는 올 시즌 연봉 7000만원에서 1500만원 삭감된 5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2시즌 27경기에서 41이닝 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5.27로 다소 부진했던 이보근은 800만원 삭감 된 7900만원에, 2012시즌 1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한 오재영은 1100만원(-12.2%) 삭감된 7900만원에 2013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넥센 히어로즈는 2013년 연봉 계약 대상자 59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