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는 애플 ‘아이폰5’에 고음질 음성통화 기능인 ‘와이드밴드 오디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 이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전국 네트워크로 확장할 계획이다. KT도 22일 경기도 성남시 전역과 용인시 수지·기흥구에 우선 와이드밴드 오디오를 적용한 뒤 다음 달 중순에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이와 함께 직장인 및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4000명의 체험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LTE의 고음질 음성통화 VoLTE(HD보이스)와 비슷한 수준의 통화품질을 3G망에서 구현한다고 해 ‘3G HD보이스’로 불리기도 한다.
이 기술은 기존 3G 음성통화보다 음성 대역폭이 2.2배 넓어 원음에 가까운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AMR-WB이라는 코덱을 탑재한 휴대전화 간에 통화흘 하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SK텔레콤 가입자 간, KT 가입자 간 통화만 지원하고 타사 가입자 간 호환은 불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