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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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 부부가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TV는 1일 최란·이충희 부부가 평당 매매가격이 2억 5000만 원에 육박하는 아파트 최고 매매가 주인공이 됐다고 최초 보도했다. 최란·이충희 부부는 해당 아파트를 37억 원에 분양받아 8년 만에 약 150억 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매체에 따르면 최란·이충희 부부는 지난 5월 말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 1가구를 187억 원에 매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8월 해당 아파트를 37억 7200만원에 분양받았다. 단순 계산으로는 8년 만에 150억 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누린 셈이다.

특히 이번 거래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해당 단지 신고가 거래인 동시에 평당 매매가격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실제로 최란·이충희 부부가 매도한 집의 3.3㎡당 매매가는 2억 4883만 원이다. 기존 평당 최고가 단지였던 용산구 나인원 한남(전용 273㎡)의 평당 가격인 2억 4701만 원을 근소한 차이로 넘어섰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는 배우 전지현,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등 다수 연예인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주상복합 아파트다. 인근 서울숲과 한강을 모두 품어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리는 단지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6.27 부동산 대책)로 최란·이충희 부부 매도가 기록은 당분간 또는 앞으로 깨지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