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척추 골절 치료 위한 투약, 불법 아냐” 입장

연기자 이승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향정신성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인 연기자 이승연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제이아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는 ‘이승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24일 보도자료를 통해“2003년 촬영 중 입은 심각한 척추 골절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사의 집회 아래 프로포폴 투약을 받았을 뿐 불법 투약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척추 골절은 지속적으로 이승연의 지병으로 남았고, 현재까지도 처음 인연을 맺었던 의사의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면서 치료 목적 이외에 불법적인 투약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승연이 피부 관리를 받는 과정에서도 프로포폴 투약이 있었음을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승연이 현재 맡고 있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비롯한 관리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것은 대중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여배우의 당연한 의무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피부 케어 시술 과정에서 의사의 집회 하에 마취에 필요한 프로포폴 투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의료 행위일 뿐 항간에 알려진 불법적인 행위는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